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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조기 대선 출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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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5회 작성일 25-04-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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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내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청년 간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 3일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청년들과 ‘햄버거 회동’을 가졌다.두 사람은 전날 국회 본청 앞에서 보수 청년단체로 열린 ‘연금개악 규탄집회’에 나란히 참석한 데 이어 연이틀 만나 밀착 행보를 보인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김 전 장관과 나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중앙대 내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청년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과 취업·주거·연금 문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회동은 나 의원이 김 전 장관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3일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내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청년 간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사람은 정장 차림 대신 캐주얼한 복장을 한 채 학생들을 격의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장관과 나 의원은 나란히 서서 키오스크로 햄버서 세트를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김 전 장관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들이 모든 국가 의사결정 시스템 안에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연금 개혁과 장학금, 일자리 등 정책은 청년 인구보다 비례를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 나 의원과의 단일화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묻는 말에 “오늘도 점심을 같이하면 어떠냐고 해서 좋은 모임을 가졌다. 다른 후보 누구와도 만나 뵙고 같이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6월 3일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장관은 이어 “단일화되느냐는 염두에 둘 수 없다. 우리끼리만 하겠다, 이런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나 의원도 “결국 국민의힘 후보들은 함께하는 것”이라며 “오늘 (김 전 장관과) 학생들의 고민을 같이 듣는 것 자체가 청년들에 대한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같이 하자고 했다. 어느 후보와도 행보를 같이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김 ‘쿨’의 김성수와 함께 줄리아나 나이트를 이끄는 오득수 대표가 맥주 쟁반을 들고 무대 앞에 섰다. 뒤로 DJ가 보인다. 돌아온 줄리아나는 전성기 클럽 음악을 재생하며 40~50대 손님들을 청년 시절로 데려간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1990년대에 서울에서 20~30대를 보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 시절의 밤 문화를. 지난 5일 밤 서울 강남구 학동역 근처 골목에 들어서자 정말 ‘줄리아나 나이트’라는 간판이 보였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유흥 문화를 선도한 최고의 나이트 클럽 ‘줄리아나’가 돌아온 것이다.입구에서 퇴짜를 맞지는 않았다. 어두운 계단을 내려가자 한 층 아래에 자리 잡은 무대가 한눈에 들어왔다. 김현정, 쿨, 코요태, 자자 같은 1990년대 댄스곡이 귓가를 때렸다.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는 조명과 둥둥거리는 음악. 심장이 쿵쾅쿵쾅 울리는 느낌이었다.오후 10시가 넘어가자 모든 테이블에 빨간 불이 켜졌다. 아무리 웨이터를 불러봤자 들리지 않을 게 뻔한 나이트클럽에서는 테이블마다 놓은 빨간색 전등이 호출기 역할을 한다. 빨간 불이 켜졌단 것은 이 테이블에 손님이 있다는 뜻. 음악 소리는 점점 커졌고 춤추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을 탐색하는 눈빛. 이름만 같은 게 아니었다. 전설의 줄리아나 나이트가 2025년에 부활했다. 테이블에 손님이 앉으면 빨간 등에 반짝 불이 켜진다. 시끄러운 나이트클럽에서 호출기 역할도 한다. /이건송 영상미디어 기자 ◇강남 르네상스의 상징1990년대는 호텔 나이트클럽 문화의 전성시대였다.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부를 과시해 ‘오렌지족’ ‘야타족’으로 불리던 부유층 자제와 유학생 중심의 2030 세대가 밤이면 밤마다 뉴월드호텔 ‘단코’, 선샤인 호텔 ‘보스’, 리버사이드 호텔 ‘물 나이트클럽’, 리베라 호텔의 ‘클럽 아이’ 등으로 모여들었다. 그중 최고의 클럽은 단연 청담동 ‘줄리아나 서울’.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엘루이 호텔(구 에메랄드 호텔) 지하에서 영업했다.당시 줄리아나 앞에는 영업시간 내내 100m가량 긴 줄이 있었다. 따로 룸을 예약할 돈이 없는 청춘들은 “미리 줄 서야 한다”며 낮부터 청담동으로 내달렸다. A급 연예인이 아니라면 일반인들과 함께 줄을 섰어야 할 정도로 인기. 웨이터에게 팁을 잘 주면 테이블 위